`故 이해랑 선생 탄생 100년' 연극계 거장 모여
한국 연극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故 이해랑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연극 `햄릿'이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햄릿'은 1951년 故 이해랑 선생이 국내 최초로 전막 공연을 한 작품이며, 그가 생전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웠던 작품이기도 하다.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년, 그리고 이해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연극 `햄릿'을 선보이는 이유다.
한국 공연 역사상 유례없는 초특급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故 이해랑 탄생의 100주년을 축하한다. 배우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한명구 등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한 연극계 거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특히 이번 `햄릿'의 객석은 무대 위에 위치해 있어 관객과 배우가 보다 가깝게 호흡하며 생생한 에너지를 느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다. 연기 거장들이 내뱉는 숨소리, 열정적인 목소리, 움직이는 얼굴 근육까지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번 무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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