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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준수 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함준수 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12.01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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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년동안 가장 큰 성과는 내시경연구재단 설립 및 허가와 국내·외 병원들간 내시경 관련 네트워크인 텔레메디슨에 관한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정착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함준수(한양의대 내과) 이사장은 지난 20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갖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2월 내시경연구재단이 복지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9월 지정기부금단체 승인을 받았다"며 "기부금 양성화 토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내시경 연구를 더욱 활발히 진행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내시경연구재단의 경우 학회와 연구 공존을 위해 이사장을 이원화하지 않고 학회 이사장이 재단 이사장을 겸임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함 이사장은 "학회와 재단 이사장이 다를 경우 서로 다른 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 같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일원화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임기간 두번째 성과로 텔레메디슨 정착을 손꼽았다.

그는 "내시경 네트워크인 텔레메디슨을 이용하면 병원간 상호교류와 교육이 용이하다"며 "올해 8월에도 서울 2곳, 지방 2곳 등 총 4개 의료기관이 추가로 텔레메디슨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에 향후 전국 각 지역마다 텔레메디슨 네트워크 구축병원이 1개 이상 존재할 경우, 과거 호텔이나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은 병원에서 최소 5천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 연결해야 했던 상업용 섹터라이터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절감 효과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함 이사장은 3년 전 일본에서 시작한 '아시아 텔레메디슨 심포지움'을 내년에 한국에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4차 아시아텔레메디슨 심포지엄이 내년 12월18일 한양대 HIT에서 개최된다"며 "아시아 등 15개국 회원 300여명이 참석하는 국제 심포지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텔레메디슨 기술을 위상을 떨칠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차기 이사장에는 김창덕 고려의대 교수가 차기 회장에는 김선주 순천향의대 교수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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