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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무섭니?'
`방사능 무섭니?'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06.07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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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 대한 궁금증 쉽고 명쾌하게 풀어

방사선안전 전문가포럼 펴냄

5년 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가 커진 가운데 방사능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는 책 `방사능 무섭니?'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서울대병원 박찬일 전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강건욱(핵의학과장)·우홍균(방사선종양학과장) 교수와 국내 방사선, 핵의학, 영상의학, 예방의학 등의 전문가 12명 등 15명의 전문가가 참여,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방사능에 대한 66가지 질문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국민 대다수는 방사선 수치가 `0'이 아니면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후 방사선량 측정기를 구입한 사람이 방사선량이 시간당 384 나노시버트란 글을 블로그에 게시, 수많은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공저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이 가장 궁금해 하는 66개의 질문을 선별했고, 6개월간의 토론을 거쳐 답을 만들었다.

7개 질문을 할애해 방사능 및 방사선의 기초 지식을 다뤘으며, 사진과 각종 수치화된 데이터를 첨부해 교육 현장에서도 바로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건욱 교수는 “올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5년,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일어 난지는 30년이 된다. 하지만 방사능의 위험과 안전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 책이 방사능 위험 수준의 정확한 판단을 돕는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고려의학 간/185쪽/값 1만3000원〉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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