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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의사면허 부여 기념 소통과 화합의 시간
한국 최초 의사면허 부여 기념 소통과 화합의 시간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05.2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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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제14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김숙희)는 올해 14번째를 맞은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5월 28일(토) 오후 5시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시의사의 날’은 대한민국 최초로 의사면허가 부여된 1908년 6월 3일을 기념해 지난 2002년 제정되어 각 지역 의사회와 원활한 소통, 의료현안 및 회무에 대한 의견 교환은 물론 내부적인 결속과 화합, 그리고 친목을 도모하고자 서울시의사회가 매년 5월 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14회 서울시의사의 날’ 행사는 서울시의사선언문 낭독(이향애 각구회장협의회장)과 함께 시작됐다.

김숙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3년 ‘서울시의사의 날’ 첫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 이후 서울시의사회의 가치를 공유하고 회원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각각의 상황에 맞게 때론 내실 있게, 때론 성대하게 행사를 개최해 왔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른 만큼 비교적 내실 있고 조용히 개최하여 의사의 미래를 함께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많은 어려움이 닥친 지금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 우리 의사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가장 좋을지 고민할 때”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오늘 만남을 통해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주승행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계절의 여왕 5월도 다 지나고 이렇게 좋은 계절에 행사를 치러 기쁘다”면서 “큰 규모로 시작했던 행사가 대내적인 행사가 되어 서울시의사회원 규모에 비해 조촐하게 치러져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다르게 이야기하면 알찬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좋은 만남과 좋은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김숙희 회장 이하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서울시의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지난해 100주년 행사를 뜻깊게 마무리한 서울시의사회가 올해 새로운 첫걸음으로 전문가 단체로서 위상을 높이고 서울시민의 사랑받고 바람직한 의사상을 정립하는 데 더욱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히며 김숙희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임 서울시의사회장을 역임한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의료계가 너무 어렵다. 어려운 때일수록 내부적인 힘을 집결하지 않으면 이겨내기 어렵다.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고 모자란 건 보충해야 한다”면서 “김숙희 회장이 서울시의사회장, 의협 부회장, 시도의사협의회장 역할을 너무나 잘했다. 앞으로도 더 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내외빈 축사 시간이 끝나고는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초청해 ‘한국경제,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의 교양강좌가 개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정인호 총무이사의 주재로 서울시의사회 주요회무보고를 통해 주승행 의장 취임, 회비납부방안, 김숙희 회장 특별분회 병원장 및 의료원장 방문, 감염병(메르스) 대처, 원격의료 및 규제기요틴 대응, 서울시의사회 라디오 공익방송 등 서울시의사회 현안을 공유했다.

기념행사가 끝나고는 서울시의사회관 앞마당에 뷔페식사가 마련되어 즐거운 식사와 자유로운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과 주승행 의장, 김익수·김성덕·이병훈 고문, 추무진 의협회장, 임수흠 의협 대의원회 의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이향애 각구회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각구의사회 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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