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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오비, 낙태근절 운동 재점화
진오비, 낙태근절 운동 재점화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11.22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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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산부인과를 걱정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진오비가 전국 산부인과에 질의서와 포스터 발송함에 따라 낙태근절 논란이 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진오비는 지난 20일 전국의 산부인과에 낙태 근절 운동을 알리는 호소문과 참여 여부를 묻는 질의서, 낙태 근절 운동 참여 병원을 알릴 수 스티커, 국민들에게 ‘소중한 생명을 위해 낙태 하지 맙시다’를 호소하는 포스터를 제작 발송했다고 밝혔다.

진오비는 지난 1일 낙태 근절 선포식을 통해 의학적 사유외의 모든 낙태 시술 요구를 거부하며 산부인과 의사들은 두 달간 최선의 자정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오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질의서는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의 산부인과 병의원 3400 여 군데에 발송되며 이달 말까지 회신 결과를 취합하여 내달부터 낙태근절 운동본부 홈페이지 (www.antidc.org) 에 회신 결과를 게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22일) 오후2시 서울역에서 ‘국민여러분, 낙태 하지 맙시다.’라고 호소하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의 낙태 근절 운동으로 많은 국민들이 낙태가 불법이며 우리 사회가 만연한 낙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낙태 근절 운동이 되어 낙태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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