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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의, 박노준 회장 취임
산부인과의, 박노준 회장 취임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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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7대 집행부를 출범하고 산부인과 살리기를 위한 TFT 구성에 나선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15일 63빌딩에서 개최된 ‘제22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6대 집행부 퇴임식 및 제7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하며 분만수가 현실화, 진료영역 확장 등을 위해 ‘산부인과 살리기 대책 TFT’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7대 신임 박노준 회장은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 산의회의 개혁과 발전적인 변화를 제임 기간 동안 이룰 것이며, 취임 후 먼저 ‘산부인과 살리기 대책 TFT'를 구성하고, ’홀남, 홀여‘를 살리기 위한 산부인과 수가인상과 분만수가 현실화, 진료영역 확장을 위한 각 분야별 아카데미신설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공익캠페인 등을 추진해 벼랑 끝에 몰린 산부인과를 7대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협력해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후 프로젝트로는 산부인과 병의원들이 어느 정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지 알기 위해 산부인과 병의원의 실태 조사를 벌이고, 이어서 의료 사고 실태 조사를 벌여서, 의료 분쟁 조정법도 제정해서 의료 사고에서 해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회장은 “산부인과의 열악한 환경은 더욱 심화되고 요실금, NST, 낙태문제 등 산부인과의사가 사회적 죄인이 돼야하는 불합리한 정책으로 어려운 상황지만 회원 모두가 함께 하다면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사회는 제6대 집행부의 임기동안 추진해온 활동사항들을 망라한 6대 집행부 백서를 제작해 발간한다고 밝혔다. 또 백서에는 △의사회의 위상 강화 △체계화된 단체로 발전 △보험수가 인상 노력 △진료의 자율성 및 전문성 보장과 비윤리적 광고 단속 △학술적 내실 강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6대 고광덕 회장은 “모든 성과가 기대를 충족할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상당 부분 의미 있는 성과들을 얻어냈다”며 “의사회의 발전에 긍정적 자산과 가치로 삼고자 퇴임과 함께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펀 500여명의 산부인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산부인과의 고유 영역뿐 아니라 시대적 변화에 따른 진료영역 확대 분야인 일차 진료 강의와 여성의학을 주제로 두 개의 세미나실에서 각각 진행됐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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