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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醫, 대의원 수 축소는 내년 총회서 재논의
전북醫, 대의원 수 축소는 내년 총회서 재논의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03.3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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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회장, 정부정책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타협해야

전라북도의사회(회장·김주형)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전주시 호텔 르윈에서 제4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주형 회장은 “앞으로 의료계는 정부 정책에 무조건 반대 투쟁만 하지 말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타협해 의료계와 국민이 ‘윈윈’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도 의료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백진현 대의원회 의장 역시 “보건복지부가 의료계를 진정한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면 솔직한 태도로 적극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북의사회 대의원회(회장·백진현) 본회의는 전체대의원 122명 중 53명 참석 35명 위임으로 성원되어 대의원 수 122명을 70명으로 줄이는 안건을 논의했지만 폐기되고 내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대의원들 대부분은 전북의사회 대의원 수가 다른 시도의사회 평균인 70명 수준보다 많아 총회 진행이 원활하지 못해 개선하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정족수가 미달됐고 일부 대의원들이 반발해 관련 안건은 폐기됐다.

이날 전북의사회는 지난해보다 2207만원이 증가한 올해 예산안 4억3500만원을 의결하고 의협 건의안은 △재진 진찰료 50% 산정 개선 △노인진료비 상한액 3만원으로 인상 △초·재진료 통합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원격의료 반대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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