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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공급자, 내년 유럽시찰
보험-가입-공급자, 내년 유럽시찰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11.05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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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수가 및 제도 개선과 관련, 가입자 단체와 공급자 단체 그리고 보험자 단체 등 3개 단체 대표들이 유럽 현지 시찰을 통해 우리나라 의보와 직접 비교에 나서기로 합의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오전 7시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청메포럼 모임에서 이수구 치협 회장이 초청강사인 김형오 국회의장을 소개하기에 앞서 밝힌 내용이다.

이 회장은 “보험관련 3개 단체 대표들은 내년 1월21일부터 31일까지 의료보험이 잘되어 있는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를 다녀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가입자 단체로는 민노총과 한노총, 농민단체, 경총 대표 등이 공급자 단체로는 의협 병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대표가 그리고 보험자 단체로 건강보험공단의 이사장이 유럽시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3개 단체의 이날 전격적인 합의와 관련, “우리나라 의료보험이 의료공급자들의 희생 위에 정착되어 온 만큼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를 갖고 전격 제안,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처음에는 이 제안을 안받아들여질 줄 알았었다”며 “그러나 제안후 단체 대표들이 자체 회의를 했는지 이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3개 단체 대표들이 내년초 이들 나라에 가서 과연 그들이 몇%의 보험료를 내고 있으며 또 건강보험 보장은 얼마나 받고 있는지 그리고 의사를 만나기 위한 소요 시간 등 의료의 접근성은 어떻게 되는지 직접 알아보고 판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일단 순차적으로 가입자를 설득하고 대정부 및 대국회 건의를 하면 우리 공급자들끼리 이야기하는 것 보다 훨씬 다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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