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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우·홍은경 작가의 '동상이몽' 展 오프닝 '성황'
이관우·홍은경 작가의 '동상이몽' 展 오프닝 '성황'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3.0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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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부터 6일까지 강남구민회관 전시실에서 부부사진전 성황리에 개최돼

이관우·홍은경 부부 사진전 ‘동상이몽’ 展 오프닝이 지난 3일 오후 6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이관우·홍은경 부부.

이들 부부의 첫 개인전인 ‘동상이몽’ 展은 서울시의사회 前 부회장이자 내과의사인 이관우 원장의 `문래동을 그리다‘와 그의 아내 홍은경 작가의 `가로수길을 걷다'로 구성됐다.

이날 오프닝에는 김광태 세계병원연맹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서울시의사회 박홍준·임인석·김종웅 부회장, 한경민 감사, 문영목 전 서울시의사회장, 홍순화 목사, 한문철 변호사 등 150여 명의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 부부의 첫 개인전을 축하했다. 70여개의 화환과 축하 화분들도 ‘동상이몽’ 展의 성공적인 개최를 암시하듯 전시관 입구와 내부를 가득 채웠다.

축사 중인 김숙희 회장(홍은경 작가의 '가로수길을 걷다' 작품들 앞에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관우 작가님은 7~8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 같은 시기에 구의사회장을 했고 서울시의사회 부회장도 함께 했다”면서 “이들 부부를 지켜보면서 언젠가는 좋은 의미의 사고를 칠 것 같았는데, 정말 멋진 사진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가로수길과 옛날에나 봤던 철공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니 다른 듯 하면서도 우리가 살고 있는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앞으로 따뜻한 곳, 아픈 곳, 아름다운 곳을 사진에 담아 모두 함께 공감하고 치유하고 누릴 수 있게 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이관우·홍은경 작가는 오프닝을 빛낸 지인들에게 사진 작품 하나하나 의미와 의도를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이관우 원장은 '사람도 풍경이다'고 강조하고 "내가 자라던 어린시절 동네에 대한 추억과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사진에 담았다"면서 "멋진 풍경사진도 좋지만 주변의 사람 사는 이야기, 메시지와 스토리가 있는 사진이 이번 전시의 소재다"고 설명했다.

또 이 원장은 "부부가 같은 취미생활을 시작했고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많이 찍어왔다. 회갑을 기념해 작품을 발표하게 됐다"며 "예상보다 작품에 많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진전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전시관에서 판매 중인 엽서와 사진집의 수익금 전액은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이관우·홍은경 작가는 오프닝을 빛낸 지인들에게 사진 작품의 의미와 의도를 자세히 설명했다.
'가로수길을 걷다' Chapter 04. '길 속의 비침' 작품들 앞에서 홍은경 작가.
'문래동을 그리다' Chapter 02. 작업장 작품들을 뒤로 한 이관우 원장.
이관우 작가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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