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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 제55차 정총…올해 예산 전년대비 23% 증가
서대문구의 제55차 정총…올해 예산 전년대비 23% 증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2.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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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섭 회장 “지난해 아낀 것 올해 참여하는 회원 위주로 적극 풀겠다”

서대문구의사회(회장·임영섭)는 지난 26일 오후 7시 홍제동 서대문구의사회관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7960만원 보다 1860만원(23.36%)이 늘어난 9820만원의 새해예산 및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임영섭 회장은 개회사에서 “사실 오늘 총회에 오면서 앉을 자리가 모자라지 않을까 기대하고 왔다”라며,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총회는 역시 어렵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지난해 집행부와 회원 모두가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0만원 이상을 추가로 적립하는 등 예산 확보를 많이 했다. 지난해 아낀 것을 올해는 적극 풀면서 회원들과 보다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초 전체 반모임에 참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도 회원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구의사회의 모든 활동을 회비를 납부하고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들에 맞춰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또 “서대문구에는 여의사들의 참여도가 떨어진다. 올해 여의사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덧붙여 은퇴하는 원로 회원들에게 구의사회 차원에서 작은 선물을 할 예정이도 원로와의 대화도 적극 개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서대문구의사회의 발전을 축원하며 “의사들은 낮은 진료수가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정당한 진료권을 압박하고 규제하려는 정부 정책으로 지속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아청법 등 불합리한 법은 의사들의 입지를 더욱 옥죄고 있다. 더구나 정부의 규제기요틴정책으로 촉발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실손보험 청구 등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4월 총선이 있다. 의료계를 둘러싼 불합리한 점을 없애는 것은 정치적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회의원 후보자 검증, 지역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해달라”며 “서울시의사회는 의사 자존심을 지키고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정총은 전체회원 163명 중 13명 참석, 위임 72명으로 성원된 가운데 회무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를 이의 없이 통과시켰으며 지난해 서대문구의사회가 제작한 우리동네 병의원 길라집이 - 아프면 어디가지?를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배포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원격의료 반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65세 이상 노인 정액제 개선 △회비납부율 상승을 위한 노력 등을 채택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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