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강남구의사회, "어려워지는 의료환경, 소통과 화합이 답"
강남구의사회, "어려워지는 의료환경, 소통과 화합이 답"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2.25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홍준 부회장, '정치적 역량 강화' 위한 지지 호소

강남구의사회(회장·최덕주)는 25일 강남세브란스병원 7층 인흥홀에서 '제 41차 정기총회'를 열고 어려워지는 의료환경을 소통과 화합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덕주 회장.

최덕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의료계는 2000년 의약분업을 이후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급기야 최근에는 말도 안 되는 한의협의 행보에 우리도 늦기 전에 부황이나 뜸을 배워야 하지 않는가 생각하게 됐다. 서울시는 지하철에 의원 임대 장사를 하려하고 나라에서는 원격의료를 밀어붙이고 있는 등 갈수록 의료환경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의료 현실을 설명을 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서는 평소 구 단위의 의사회가 끈끈하게 소통과 화합을 해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 앞으로 1년은 더 나은 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박홍준 부회장은 "정치적 역량을 강남구의사회장에게 모아줘야 하고 서울시 의사회로 모여야 대한민국의 정치적 역량을 가질 수 있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박 부회장은 "최근 정치적 이슈가 있어 지난해 여름부터 각 구 의사회 별로 정당가입을 독려를 했다. 작은 일이라도 중요한 일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민과 국민들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계몽활동에 중점적으로 해왔다. 공중파를 통해 메인 이슈를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많이 도와달라"고 구의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총회는 공로패 수여, 성원 보고, 전 회의록 낭독, 2015년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보고, 감사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2016년 예산은 지난해보다 1200여만원 증액된 2억3천여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 총회 건의사항으로는 △의협 및 서울특별시의사회 파견대의원 수의 배정을 회원수에 비례해 배분할 것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운영 개선 △카드수수료 인하 등 3개 안을 확정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