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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 39차 정총 성료, 대학병원·개원가 상생 의료전달체계 확립 노력
강서구의 39차 정총 성료, 대학병원·개원가 상생 의료전달체계 확립 노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2.2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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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민 고문 경찰서 유치인 진료 감사장 및 관내 고교생 장학금 전달 등 훈훈

강서구의사회(회장·천상배)는 지난 24일 창립 제38주년 기념 및 제3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보다 1.1% 증가(142만여원) 2016년도 예산 1억2560여만원을 확정했다.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건협의 불공정한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유인 행위 차단(전화요원 고용 수검자 유인) △근처 의원과 경쟁적인 보건소의 일반환자 진료기능 축소 △국립한방병원 설립 추진 저지(가서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국립한방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 2억 예산 책정함) △의료전달체계 재정립해 일차의료 살리기 강구 등을 채택했다.

이날 오후 7시 그린월드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정총에서 천상배 회장은 개회사에서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로 서울시 25개 구 중 가장 역동적인 구가 됐다. 인구 증가와 더불어 개원회원의 증가로 13번째 반의 신설을 결정했으며 1000병상 규모의 이대목동병원이 새로 건립 중인 바 회원들의 우려와 기대를 수렴해 대학병원과 개원가가 서로 상생하는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 앞에 높이 어려운 의료현안들은 너무나 많다. 일차의료활성화, 원격의료, 한의사의 불법적인 현대의료기기사용, 턱없이 낮은 의료수가, 불공정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 등 점점 쌓여간다. 강서구의사회는 회원 의견을 수렴하고 결집된 힘을 통해 서울시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정치적 협상력을 발휘하도록 밑받침이 될 것이다. 회원 모두 회비 납부는 물론이고 의사회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박명하 부회장이 김숙희 회장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는 서울시의사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하고 발전한다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의사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국민건강 보호에 정당한 주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둔 전·현직 국회의원 및 예비후보자 10여명과 구청장, 경찰서장, 구의회 의원 등이 대거 참석, 강서구의사회의 정치력 역량이 빛났다.

이어진 시상에서는 한경민 고문(서울시의사회 감사)을 비롯한 3명의 회원이 강서경찰서 윤동춘 경찰서장으로부터 지난 10년간 경찰서유치장에서 한결같이 진료해 준 것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 또 보건소 감염관리팀에는 감사장을, 개원 20년 이상 회원 및 회갑 회원에게는 감사장과 금일봉을 전달했으며 강서구 관내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장면들이 연출됐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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