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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산의회, 추무진 회장 만나 정식 단체 인정 촉구
직선제 산의회, 추무진 회장 만나 정식 단체 인정 촉구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2.0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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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기대회 석상에서 피켓시위 펼쳐, 항의서 통해 강력한 책임 물을 것 경고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김동석) 임원들이 지난달 30일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에 앞서 추무진 회장을 만나 “직선제로 구성되어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직선제 산의회에 대해 회원들의 뜻을 적극 받아들이고, 법원의 결정 등도 고려해 정식 단체로 인정해 달라”고 촉구하고 궐기대회 행사장에서 피켓시위도 펼쳤다.

김동석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장은 추무진 회장을 만나 “회원총회와 1500여명 회원들의 직선제 투표를 통해 구성된 산부인과의사회가 초음파 급여화 등 어려운 현안해결을 위해 나설 수 있도록 의협 측에서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석 회장은 더해 이미 기존 산의회 집행부는 회무가 끝난 상황이고, 현재 법원에서는 새롭게 회장을 선출해도 된다라고 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직선제 산의회를 인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동석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모두가 직선제 산의회를 공식적인 단체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서로 미루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항의서를 통해 “추무진 회장이 향후 직선제 산의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회피하거나 미온적 태도를 지속한다면 산부인과의사회의 정상화를 방해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무진 회장이 대개협의 결정에 따르거나, 산부인과 의사회원들의 권익을 배제하고 사유화 해 온 전임 집행부를 두둔하기 위해 시대를 역행하는 모호한 입장을 취한다면 불통회무, 비민주적 회무로 생각하고 즉각 추무진 회장 퇴진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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