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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신년교례회 개최…최남섭 회장 "국민의 건강권 중심으로 현안 해결할 것"
치과계 신년교례회 개최…최남섭 회장 "국민의 건강권 중심으로 현안 해결할 것"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1.06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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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올해의 치과인상에 신효근 전북대 치전원 교수

병신년 새해를 맞아 치과계는 국민의 건강권 중심으로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최남섭)는 6일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국회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과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 김상희 건강정책국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과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신년교례회 및 2015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남섭 회장.

이날 최남섭 회장은 “지난 한 해에도 우리 치과계는 ‘국민의 건강권 수호’라는 사명감을 가슴에 품고 힘차게 달려왔다”며 “하지만 아직 치과계의 숙원 과제인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1인1개소법을 비롯해 반드시 네트워크형 신종 사무장치과 문제,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쉽지 않은 과제들이 남았다. 이러한 현안 해결에 있어 치과계는 물론 보건의약계 모두 국민의 건강권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30일 임시 대의원총회의 결정에 따라 새 전환점을 맞게 될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와 미래 한국치과계의 기본 토양이 될 한국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어느 하나도 쉽지 않은 과제들 뿐”이라며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이러한 현안 해결의 중심에는 반드시 국민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치과의사 출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춘진 의원과 남인순 의원은 치과계에서도 정치권 진출이 더욱 필요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에 구강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치과계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또한 김상희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소통을 통해 치과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효근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운데)가 '2015년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2015년 올해의 치과인상’은(구강악안면외과교실)가 수상했다. 그는 “제가 좋아서 한 일이고 저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부끄럽다. 정년을 몇 개월 앞두고 이 상을 주셔서 정년의 정리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손 떨리지 않는 한 봉사는 계속할 것이며, 그동안 가르쳐주신 민병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올해의 수필상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미경 공공의료사업단장이 ‘인생이라는 수난 속에서’라는 작품으로 90여 편의 후보작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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