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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빅데이터 통한 대규모 비만 조사결과는?
국내최초 빅데이터 통한 대규모 비만 조사결과는?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5.12.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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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 위한 공청회 개최

건보공단에 축적된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비만에 대한 대규모 조사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되어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12월 1일(화) 오후 2시부터 공단 대강당에서 ‘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11월에 출범한 ‘비만관리대책위원회’의 연구결과물을 발표하면서 비만관리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만관리대책위원회는 의료, 영양, 운동 등 비만관련 전문가 18인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고도비만, 소아청소년비만, 저소득층비만을 핵심주제로 선정해 분과별로 비만 예방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연구해 왔다.

이번 공청회는 공단 성상철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개 분과별로 그동안의 연구추진 결과를 각 분과 간사위원이 발표했다.

총괄분과는 오상우 교수(동국대학교 일산병원)가 ‘비만관리 종합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연구개발1분과는 조경희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가 ‘고도비만 실태분석 및 관리대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개발2분과는 이인숙 교수(서울대학교 간호대학)가 ‘소아청소년비만 실태분석 및 관리대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비만관리대책위원회 문창진 위원장(차의과학대학교 부총장)을 좌장으로 그동안 연구한 결과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이두리 사무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홍경수 건강증진전략실장, 보건교사회 이춘희 회장, 고려대학교 가정의학과 김선미 교수, 대구대학교 건강증진학과 김완수 교수 등 5명이 참여했다.

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비만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되고 실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창진 위원장은 “그동안 비만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소홀했는데 이번 비만관리대책위원회의 연구결과 발표를 계기로 정부당국과 관련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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