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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심평원 위탁사업부 차장
권혁수 심평원 위탁사업부 차장
  • 김기원 기자
  • 승인 2009.10.1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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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길에 잠시 오아시스에 발을 담근 것 같다”는 말로 ‘젊은 예술가’ 당선 소감을 대신하는 권혁수 심평원 심사기획실 위탁사업부 차장(52세).

권 차장은 서울시청 산하 서울문화재단이 지난 8월 한달간 신청을 받고 지난 달 심사를 거쳐 몇일전 발표한 ‘2009 문학창작 활성화 지원, 젊은 예술가 지원(문학분야)’ 사업중 시부문의 ‘3명의 젊은 예술가’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권 차장은 조만간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작품집 출간비 1000만원(2010년내 첫 작품집 발간 및 홍보지원 사업)과 작품 홍보 및 연희문학창작촌 3개월 입주 지원금 500만원 등 모두 1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내년 작품집 발간을 목표로 근무 시간 후에 시작 활동에 몰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 시 부문 젊은 예술가로 선정, 영예를 차지한 권 차장은 의학신문 기자 출신으로 오래전 강원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기성문인이다.

권 차장은 현재 현대시인협회 회원으로서 월간 ‘우리시’ 감사와 계간 ‘창작 21’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그리고 틈틈이 창작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젊은 예술가인 권 차장은 향후계획과 관련, “앞으로는 서로 봉사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로 詩人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권 차장은 “지금 제가 하는 일이 응급대불금 지원 사업인데, 국민이 갑자기 위급한 사고를 당했을 때 진료비를 빌려주고 추후 받아내는 정부의 생명 구하기 사업”이라며 “사회봉사와 서민, 소외계층의 생존, 건강생활을 조명하는 詩작업을 병행하고 싶다”고 소박한듯 하지만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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