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의료산업노조 위원장에 이수진 후보 당선
의료산업노조 위원장에 이수진 후보 당선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5.11.19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노동자들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 만들 것”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임원선거에서 이수진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의료산업노련 8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한국노총 여성최초의 산별연맹위원장이었던 이수진위원장(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이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8대 대표자 선출을 위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여성산별연맹위원장 시대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전국의료산업노조에 따르면, 연맹은 18일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8대 위원장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를 진행했으며, 이수진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17년 12월까지이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11년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되었고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또한 2013년 의료산업노련 위원장에 당선되면서 한국노총 여성최고 산별연맹위원장이란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이수진 위원장은 이외에도 한국노총 부위원장, 서울지역본부 부의장, 여성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 등 노동계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특히 여성노동자들의 근로시간, 처우개선, 육아보육, 여성인권 문제 등을 개선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2007년, 2015년 남녀고용평등주관 ‘대통령상’, 2012년 여성신문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상’, 정대협 ‘나비의 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수진 위원장은 당선소감 발표에서 “국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한 의료공공성을 강화, 의료사업장의 노동조건 개선, 의료인력 확충,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보육정책 강화 등 의료산업 노동자와 여성노동자를 위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끝으로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희망의 발걸음과 병원 노동자의 삶을 밝힐 등불이 되도록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마쳤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