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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속 `서울시의 100주년 행사' 한달 앞으로 
관심 속 `서울시의 100주년 행사' 한달 앞으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5.11.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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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김숙희)가 `시민과 함께한 의사회, 건강 서울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2월 12∼13일 `100주년 기념식과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00년'이 주는 각별한 의미 때문인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회원과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매우 뜨겁다.

그동안 서울시의사회는 100주년을 기념하며 시민건강과 의료계 발전을 위한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왔다. 지난 5월 개최한 시민건강걷기대회에는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은 건강부스에 참여해 시민 건강 증진에도 앞장섰다. 며칠 뒤 청계천 의료봉사에서는 시민들에게 금연 및 건강상담을 실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단풍이 절정으로 물들었던 지난달 25일. 서울시의사회는 100주년 기념 북한산 가을 산행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은 500여 명의 회원과 시민들로 북적였고 그동안 미세먼지로 뿌옇던 하늘은 맑게 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산행에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구조활동에 사용될 심장 제세동기를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게 전달했다. 서울시의사회와 회원, 서울특별시 관계자들, 시민들은 소귀천계곡-대동문-용암문-도선사로 이어지는 8km 정도의 코스를 오르며 `서울시의 100주년'을 되새기고 서로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특히 이날 자리를 빛낸 김창보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을 일선에서 책임지시는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 드린다”며 백년 서울시의사회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런 것들이 바로 의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서울시의사회가 100주년 기념해 내걸은 슬로건의 의미이다. 지난 100년처럼 미래 100년도 서울시의사회와 의사 회원들은 시민의 건강 수호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쌀쌀해지는 날씨와 함께 올해도 막을 내리고 있다. 오는 12월 12∼13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100년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될 것이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길 바라면서 앞으로 100년, 그 이후에도 시민 건강을 위해 앞장서는 서울시의사회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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