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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로 진료비 결제하는 IT시대
`삼성페이'로 진료비 결제하는 IT시대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5.10.2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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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스몰데이터, 액티브 엑스, 바이오메트릭스, 블루투스, 웨어러블(Wearable), 피싱-스미싱, 악성코드(malware) 등등. 혹시 이런 IT 단어들을 들어 보셨거나 잘 알고 계신지요.

○…기자는 약 2주전 부터 신용카드 결재에 `삼성페이'를 본격 사용하고 있다. 수많은 핀테크 결재수단중 하나인 삼성페이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삼성페이는 일반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 및 사용하는 것 처럼 간단하다. 사용 또한 신용카드와 거의 비슷하다.

기자는 삼성페이를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빨리 사용하고 있는 탓에 주변으로부터 분수에 넘치게(?) `얼리어답터'라는 호칭을 듣고 있다.

○…최근년 `핀테크' 등 IT영역의 확대가 심화되면서 의료계의 IT 대응능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의료계 특히 `개원가의 대응 능력이 충분한가'라는 의구심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현실은 급여청구를 비롯 진료비의 삼성페이 등 핀테크 결재수단으로의 변화, 개인정보보호법 대응 등 IT에 대한 더 많은 이해와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

명동과 강남 등 중국관광객들이 몰리는 장소의 결재수단은 신용카드 대신 중국의 알리페이로 바뀐지 꽤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소재한 의료기관 또한 같은 영향권내에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문제는 의사들의 디지털 마인드다.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회 전반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병의원들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개원의들은 하루종일 진료실에서 진료하다 보면 세상사나 여러 가지 정보를 얻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IT 지식은 고사하고 다른 과나 의료계 소식조차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IT 지식으로 무장한 환자가 디지털 이해도가 떨어지는 의사를 만날 때 과연 신뢰감을 가질까 하는 점이다. 개원가도 IT지식과 관련, 전향적인 생각과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의사단체나 각종 학술대회, 연수교육을 통한 나이든 개원의들에 대한 IT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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