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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콘서트' 
`당신을 위한 콘서트'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5.10.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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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의료진들을 위한 `치유 콘서트'

메르스 사태를 겪은 의료기관에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찾아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메르스 집중피해 병원의 환자와 의료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하기 위해 `당신을 위한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순회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 평택성모병원을 시작으로 대전 대청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등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집중 피해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인하대병원 등 지역거점 의료기관을 포함해 총 20여 개 의료기관에서 오는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무대가 아닌 병원 내 로비나 병동, 식당, 강당 등 의료진과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게릴라성으로 열려, 병원 현장에서 음악회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가야금 명인 황병기, 첼리스트 양성원,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 이외에도 국악인 오정해와 가수 옥상달빛, 가을방학을 비롯해 소설가 박범신, 산악인 엄홍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사회저명인사들이 참여한다.

대상 의료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건국대병원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전남대병원 △평택 굿모닝병원 △인하대병원 △일산 명지병원 △대전 대청병원 △강동경희대병원 △평택성모병원 등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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