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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오네긴(Onegin)' 
강수진 &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오네긴(Onegin)'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5.09.2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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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음악과 드라마 발레의 만남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과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가 서울에서 먼저 펼쳐진다.

2016년 7월 22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의 은퇴를 앞둔 강수진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은퇴작 `오네긴'의 `타티아나'역으로 무대에 선다.

푸시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이 원작인 이번 공연은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남자 `오네긴'과 순진한 소녀 `타티아나'의 엇갈린 비극적인 사랑을 다뤘다.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음악이 발레와 스토리에 힘을 실었고, 드라마 발레의 창시자인 존 크랑코의 손을 거쳐 3막 6장의 발레로 재탄생했다.

특히 `오네긴'은 `까멜리아 레이디', `로미오와 줄리엣'과 더불어 강수진의 드라마 발레를 배표하는 작품으로 2004년 내한공연 당시 강수진이 마지막 장면에서 크게 오열하며 막을 내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제인슨 레일리가 오네긴 역으로 함께 할 예정이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문의 클럽발코니 1577-5266〉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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