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정맥영양주사 치료를 연구하고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14년 3월 창립한 대한정주의학회(회장·최세환)는 지난 13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회원 5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기초와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분, 동시에 진행했으며 특히 심화프로그램에서는 미국 정맥영양주사 치료의 대가로 잘 알려진 엔더슨 박사를 초청해 암, 감염성질환, 잊혀진 중요 영양소, 신경세포염증 및 뇌의 영양 등에서의 정맥영양주사 기법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기초프로그램에서는 국내의 정맥영양치료의 많은 경험을 가진 임상의들을 초청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정주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의사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초수액의 선택에서부터 개인별 맞춤영양치료, 킬레이션 치료, 타액호르몬과 유기산 검사의 해석법, 마이어스 칵테일의 재해석 등을 다루었다.
더해 정맥영양치료의 도구로 많이 사용되는 태반주사, 마늘주사, 감초주사 및 미네랄 주사 등을 재조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세환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더욱 많은 의사들이 정확하고 안전한 정맥영양주사치료를 익히고, 그에 따라서 많은 환자들이 더 건강해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학습 열기가 어느 학회보다도 높다. 정주의학회가 주도적으로 의료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부도 전국민이 가입하고 있는 실손보험에 대해 좀 더 정확한 실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사전등록자들에게 신간 ‘당신만을 위한 맞춤영양치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김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