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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림 의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위한 개선방안 토론회
문정림 의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위한 개선방안 토론회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5.08.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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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최, 감염관리체계 및 병원문화 개선방안 모색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과 (사)대한병원협회(회장·박상근)는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2층)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될 이번 토론회는 메르스 확산의 주요원인으로 지적된 병원 내 감염관리체계와 국내 특유의 병원이용 문화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부관계자, 의료계, 학회 및 언론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향후 개선책 모색을 위한 고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국회토론회는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으로, 제1세션에서는 △서울의료원 최재필 감염관리실장과 건양대병원 이미향 QI팀장이 ‘메르스 환자 치료 경험 사례’를 △연세대 보건대학원 전병율 교수가 ‘감염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을 △연세대 의료법윤리학과 김소윤 교수가 ‘감염관리를 위한 의료기관 시설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이지영 회장이 ‘의료기관에서의 감염관리 및 병원문화 개선’을 △대한병원협회 민응기 기획위원장(제일병원장)이 ‘병원문화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제2세션에서는 대한감염학회 엄중식 보험위원, 조선일보 김동섭 보건복지전문기자, 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회장, 보건복지부 이재용 질병정책과장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이삼열 원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방청석과의 질의응답이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며, 토론이 끝난 후 국민들의 적극적인 병원문화개선 동참 필요성을 알리는 ‘병원문화개선을 위한 대국민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정림 의원은 “금번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병원 내 감염관리체계의 취약점과 국내 특유의 간병·문병 문화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드러났다”며, “이번 국회 토론회는 현행 병원 내 감염관리체계부터 의료기관 시설 현황, 국내 병원문화에 이르기까지 메르스 확산의 주요 원인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통해 향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개선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근 회장은 “이번 메르스 감염 확산 사태를 겪는 동안 우리 국민들과 보건의료계는 너무나 큰 희생을 치루면서 보건의료체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값 비싼 교훈을 얻게 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번 토론회가 국민들에게 병원이 안전한 치유의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고 인식되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그동안 중요하지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은 국민들의 병원이용문화를 선진화시키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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