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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지병원 이진용 원장
강남을지병원 이진용 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09.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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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청소년과 여성에게 포커스를 맞춘 전문화된 센터로 승부를 걸 겠습니다. 이번 강남분원 개원의 핵심은 세분화된 특화 센터입니다”

지난 18일 정식 개원한 강남을지병원 이진용(73) 신임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지역 특유의 높은 교육열을 감안, 청소년 성장학습발달센터를 주축으로 한 4개 특화 센터를 내세워 청소년 건강 지킴이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진용 원장은 “사회가 다양해 진 만큼 병원에 거는 기대도 날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소아청소년 성장학습발달센터를 중심으로 전문화 그리고 세분화된 의료서비스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강남을지병원은 강남교육청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스트레스 제로를 위해 학교현장에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세병원을 인수, 새 단장 후 오픈하게 될 강남을지병원은 성장학습발달센터이외 족부센터, 여성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4개의 특화센터가 운영된다.

이 원장은 “인터넷이 직업의 세계를 비롯한 사회 전반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병원도 상품으로 본다면 의료서비스의 욕구도 더 다양해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화 세분화된 의료서비스의 요구에 따라 소아, 청소년과 여성에게 핵심 포커스를 맞춘 성장학습발달센터, 건강증진센터, 족부센터 등으로 다양한 욕구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을지병원은 체계화된 전문 진료 체계를 운영 성장학습발달센터에서는 학습발달, 사춘기, 성장, 사회성 발달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특히 센터에서는 소아정신과와 소아청소년 전문의들이 협진으로 진료를 담당,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박주영 등 유명 스포츠선수들을 전담할 정도로 그 명성 큰 양기원 교수가 운영하는 족부클리닉은 명성에 걸맞는 보다 큰 변화와 도약을 위해 젊음과 활력, 패기가 넘치는 강남에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족부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기 위한 핵심은 충실한 의술에 입각한 의료서비스의 질이며 변화와 차별화의 핵심은 기본기가 충실하고 환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21세형 올바른 의료기관으로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용 원장은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로 정년퇴임했으며, 청와대 주치의, 대한의학회 감사 등을 거쳐 지난 2002년 을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명예원장을 맡아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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