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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1년 간 빅데이터 2조 8,879억 건 활용
심평원, 1년 간 빅데이터 2조 8,879억 건 활용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5.07.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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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마스터플랜’ 발표… 정보의 가치창출 극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 목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손명세)이 지난 1년간 2조 8,879억 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과를 공개하며 새로운 비전을 내걸었다. 

심평원은 지난 13일 ‘보건의료빅데이터 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국민 맞춤형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을 핵심비전으로 한 ‘빅데이터센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심평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는 지난 1년 간 2조 8,879억 건의 진료정보, 의약품유통 및 안전관리 등 고품질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보건의료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심평원은 국민 관심통계, 질병 행위통계, 테마질병정보 등의 생활밀착형 정보를 발굴해 공개했고,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및 공공기관 과의 업무협약을 채결해 임상연구를 지원하고 연구협력 과제를 수행했다.

특히 10개 연구중심병원의 17개 과제에 임상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13개의 연구협력 과제를 통해 인체조직 기증자 병력·투약이력, 헌혈 부적정 의약품 사용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진료정보, 사망자 의심정보 등 신속하게 정보를 연계하고 있다.

또한, 원격 접속과 분석이 가능한 ‘보건의료빅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의료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 산업계 수익창출, 학계 연구 활성화 등의 성과를 낳았다. 의료산업계의 시장동향 분석을 활용한 경영전략 수립 및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했고, 의료자원정보 및 Open API 서비스 개방으로 민간업체 서비스 개발을 돕고 있다.

심평원은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방향 정보제공 장소’에서 ‘New-idea 실현공간’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자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인프라 강화, △가치화 실현, △전문인력양성 등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하는 심평원의 이번 계획은 가시적이고 효율적인 성과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3.0 가치 실현의 극대화’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심평원은 인프라 강화를 위해 ‘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보건의료 빅데이터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더불어 국민학계산업계 대상의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보건의료계 정보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정보분석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양성할 계획이다.

이태선 의료정보분석실장은 “보유 정보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을 확보하고, 민감한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안과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정보의 가치창출을 극대화해 효율적인 환자 안전관리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로 공공정보를 활용한 고용창출 등의 추가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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