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여름 진행중인 2015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하 밸리록페)이 오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산 대부도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열리지 않았던 이번 공연은 2년 만에 열리는 만큼 라인업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공연 첫 날인 24일은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끈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 출신의 `노엘 갤러거'가 헤드라이너로 등장하며, 일렉트로하우스·프로그레시브하우스 분야 1인자인 `데드마우스'가 함께한다. 이밖에도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2년 만에 컴백하는 칵스 등 국내 뮤지션들이 뜨거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5일은 영국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대표주자 `케미컬 브라더스'가 메인 무대를 꾸민다. 기발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미국 록밴드 `오케이 고', 미래가 더 기대되는 신예 `드렌지' 등도 함께 내한한다. 더불어 이디오테잎, 다이나믹 듀오, 글렌체크 등 국내 뮤지션의 신나는 무대 또한 기대해도 좋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너바다(NIRBADA)의 유전자를 간직한 하드록 밴드 `푸 파이터스'와 가장 시끄러운 밴드로 기네스북에 오른 `모터헤드'가 대미를 장식한다. 더불어 일렉트로닉 신예 `루디멘탈', 오하이오 출신 듀오 `트웬티 원 파일럿츠'가 내한할 예정이며, 데이브레이크, 비트버거, 디어클라우드 등 국내 아티스트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의 02-722-7737, 홈페이지 http://valleyrockfestival.mnet.com〉
이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