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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임위원회, 메르스 불구 수련병원 실태조사 실시
병원신임위원회, 메르스 불구 수련병원 실태조사 실시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5.06.26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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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전9시 병협 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도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 회의 모습.

병원신임위원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2016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신청에 따른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2015년도 후반기 및 2016년도 전공의 전형 일정을 상정함에 따라 후반기 레지던트 필기시험은 오는 8월 22일(토) 실시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오늘(26일) 오전9시 병협회관 14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 책정 방침 개정안과 수련 병원(기관) 지정신청에 따른 262개 병원(기관)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오늘 열린 병원신임위원회에는 박상근 위원장(병협 회장)과 이수곤 부위원장, 박중신 병원신임실행위원회 간사를 비롯한 26개 전문과목 학회 위원을 포함해 37명의 병원 신임위원이 참석하고 송명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이 배석했다.

오늘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사안의 결과는 보건복지부에 보고되고 이어 승인을 요청하게 된다.

병원신임위원회의 안건심의에서는 먼저 2016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 방침 개정에 관해 심의, 2016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부터 지도전문의 수 기준을 이비인후과, 진단검사의학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안과의 경우 현행 N-2에서 N-3으로, 응급의학과는 N-1(단서)에서 N-2로 변경키로 협의했다.

또 파견수련의 연속성을 유지해 양질의 수련을 담보하고, 수련효과 제고를 위해 기타 특수 병원과 기관의 파견수련 기간을 현행 2개월에서 4개월로 연장키로 했다.

올해 말까지 지도전문의 교육을 이수하여야 하는 기존 지도전문의가 해외연수 등 부득이한 사유로 기한내 교육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기존 지도전문의의 첫 주기 교육인 점을 감안해 최초교육에 한해 교육이수 기간을 1년 연장키로 했다.

그리고 인턴 모자협약 미체결 수련병원(동일계열병원)간의 파견수련은 레지던트 파견 규정과 동일하게 적용키로 하고 인턴 수련병원의 경우, 특정 과목에 대해 특수병원으로 지정 가능하도록 변경키로 했다.

2015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신청에 따른 실태조사는 현행 방침에 적합한 지샘병원에 대해 신규 지정 신청을 인정해 227개 병원과 35개 기관 등 총 262 개소에 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2015년도 전공의 후반기 전형일정은 오는 8월14일(금)부터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시작으로 8월22일(토) 레지던트 필기시험, 8월24일(월) 면접을 거쳐 8월25일(화)에 합격자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016년도 전반기 전형일정의 경우, 인턴 전기모집은 2016년 1월 21일(목)~28일(금), 후기모집은 2016년 1월 29일(금) ~ 2월 4일(목), 추가모집은 2월 18일(목) ~ 24일(수)까지 실시된다.

레지던트 전기모집은 2015년 11월 23일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30일(월) 원서교부 및 접수, 12월 13일(일) 필기시험, 12월 15일(화) 면접을 거쳐 17일 합격자 발표가 이루어지며 후기모집은 2015년 12월 18일(금) ~ 24일(목), 추가모집은 2016년 1월 5일(화) ~ 11일(월)까지 진행된다.

2016년도 육성지원과목으로는 최근 5년 평균 확보율이 전체 평균 이하인 11개 과목(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흉부외과, 결핵과, 핵의학과 / 전년 대비 응급의학과 제외)이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선정됐는데 육성지원과목에 대해서는 전공의 정원 탄력운영, 전공의 모집시 2지망 제도 등의 실시가 가능하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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