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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세월호 희생자-피해자 가족에 66억여원 지원
희망브리지, 세월호 희생자-피해자 가족에 66억여원 지원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5.06.2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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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 캡쳐.

교원단체총연합회의 성금이 재해구호협회인 '희망브리지'를 통해 최근 사망자 및 실종자 등 희생자 가족과 생존 피해자 가족 등에게 전달됐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최학래)는 “지난 해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자들에게 국민성금과 이자수익을 합친 66억6072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희망브리지가 지난 23일 제16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망자 295명과 실종자 9명 등 희생자 304명의 가족에게는 각각 1980만 원, 생존 피해자 157명에게는 각각 396만 원 그리고 잠수사 2명의 유가족에게 각각 99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국민성금과 관련, 희망브리지는 “갑작스런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을 접하고 피해자들의 애통한 심정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기 위함”이라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를 통한 전국 147개 학교의 학생, 교직원들과 21만여명의 네티즌 기부자 등이 참여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1년 전국 방송사와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투명한 경영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재 희망브리지는 한겨례신문 사장을 역임한 최학래 10대 회장과 조대현 KBS 사장과 안광한 MBC 사장,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한중광 한국방송인회 부회장 등 5명이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이사로는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비롯 이웅모 SBS 사장, 조준희 YTN 사장,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 강호권 적십자사 사무총장, 최금숙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7명이 맡고 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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