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서울아산병원 신관건립 첫삽
서울아산병원 신관건립 첫삽
  • 권미혜 기자
  • 승인 2005.05.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이 신관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오는 2008년 2월, 센터 중심의 신관건물이 완공되면 서울아산병원은 2600병상의 국내 초특급 대형 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아산재단은 지난 25일 서울아산병원 동관옆 건립부지에서 신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센터 중심의 대대적인 진료체계 개편에 돌입했다. 새로 건립되는 신관은 2008년 완공 예정으로 지상 14층, 지하 5층에 연면적 3만7275평, 665병상 규모로 태어난다.

 이날 오후 3시 鄭夢準이사장과 조순 서울대 명예교수,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등 사회 각계 대표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공식에서는 林泰煥교수(건립추진본부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朴建春원장의 인사, 鄭夢準이사장의 치사, 韓萬靑재단이사의 축사 및 시삽이 있었다.

 새로 건립되는 신관은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비와 친환경적 설계를 갖춘 점이 특징. 의료의 글로벌화 및 산업화 등 세계적 추세에 따라 신관은 환자진료체계 및 의료수준의 획기적인 향상에 초점을 맞춰 병상 증설은 최소화 하고, 환자 편의 향상에 주력하게 된다.

 신관 건립에 맞춰 기존 서관에서는 질환별 전문센터 체제를 도입, 소화기질환·암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동관에는 심혈관질환, 뇌신경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특화한다. 또한 신관에는 여성 환자와 소아 환자들을 위한 진료 센터 및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환자를 위한 공간으로 배치하며, 당일수술센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미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