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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용산 무료차량도우미서비스
중대용산 무료차량도우미서비스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09.1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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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환자분 모셔다 드립니다" 고객감동을 위한 중앙대용산병원의 무한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대용산병원(원장 민병국)은 이달 1일부터 병원을 퇴원하거나 귀가하는 내원객에 대한 ‘무료 차량 도우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 도우미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의 요청이 있을시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즉각 차량을 대기시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태워다주는 서비스.

중앙대용산병원은 “이번 서비스 역시 ‘늘 고객 입장에서’라는 모토 아래 병원의 주어진 여건 가운데 고객을 위해 병원이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한 것”이라며 “특히 민병국 원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결과”라고 소개했다.

실제 중앙대용산병원은 여느 대형병원 같이 크고 세련된 시설이 아닌 400병상의 작은 규모의 병원이다.

하지만 지난 2005년 민병국 원장이 부임한 이후 ‘작은 것도 소중히 하는 병원’을 모토로 병원담장을 허물고 환자 편의에 중점을 둔 시설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초진환자 1대1 에스코트 △발레파킹(주차 도우미) △병동출장수납 △입원환자·보호자의 잔심부름을 대신해주는 ‘민원대행 서비스’ △입원환자 무료 이․미용봉사 △외래대기환자 음료서비스 △비 오는 날 우산 씌워드리기 등의 작은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쏟아져 나와 고객감동을 위한 작은 실천을 실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직접 병원장이 매년 고객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져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어 고객의 사소한 불편해소와 새로운 고객만족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병국 원장은 “너도 나도 크고 새로운 시설에 병원에 이익이 되는 VIP 고객유치만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사실 그것은 병원으로써 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중앙대용산병원은 앞으로도 늘 고객의 입장에서 작은 것도 소중히 하는 병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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