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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45주년>`설문조사'-현 의료상황에 대한 인식
<창간 45주년>`설문조사'-현 의료상황에 대한 인식
  • 승인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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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의료상황에 대한 인식

 

직업만족도 및 의사 소득수준 등

 

의사 10명중 4명만이 `현 직업에 만족'

 

미래 사회적 위상 `비관적 전망' 82.7%

 

`저수가정책이 경영난 주원인' 51.2% 지적

 

`연평균 소득 5000만원 이하' 38.3% 차지

 

 

 `직업 만족도'가 궁금했다. 이를 위해 △의사 직종에 대한 만족도 △의사 직위의 미래 사회적 지위에 대한 기대 △전업이나 이민에 대한 고려 여부 등을 질문했다. 또한 현재 소득 수준 및 개원 10년차 의사의 기대 소득 수준을 물었다. 더불어 현재 개원가에서 겪고 있는 경영난의 원인과 개원가 간 소득 차별화 현상의 원인을 질문하였다.
 Q1. 현재 직업으로서 의사라는 직종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직업 만족도와 관련, “만족한다”(그렇다 34.1%, 매우 그렇다 5.9%)는 응답이 40.0%에 그쳤다. 이는 “만족하지 않는다”(그렇지 않다 18.2%, 전혀 그렇지 않다 6.3%)는 응답 24.5% 보다 높게 나타난 수치다.
 표본 범주별로는 50세 미만(만족 41.6%, 불만족 22.6%)이 50세 이상(만족 35.6%, 불만족 29.6%)보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직역별로는 개원의, 봉직의보다 대학교수, 전공의 및 전임의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학교수(만족한다 59.7%, 만족하지 않는다 9.4%)와 전공의 및 전임의(만족한다 47.3%, 만족하지 않는다 13.6%) 집단의 만족의 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Q2. 미래에 의사의 사회적 위상은 나아지리라 기대하십니까?
 미래 의사 직업의 사회적 위상에 대해서는 비관적 전망이 짙었다.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전혀 그렇지 않다 28.7%, 그렇지 않다 54.0%)이 82.7%로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그렇다 3.2%, 매우 그렇다 0.2%)보다 월등하게 나타났다.
 표본 범주별로는 50세 이상(나아질 것이다 3.4%,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87.1%)과 개원의(나아질 것이다 2.1%,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88.3%) 집단에서 비관적 전망의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교수(나아질 것이다 3.2%,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70.7%)의 경우, 비관적 전망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Q3. 전업이나 이민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전업이나 이민을 고려해 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응답한 경우가 전체의 54.0%를 차지했다. 이는 “그렇지 않다” 혹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응답자(27.1%)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전업이나 이민을 적극적으로 고려한 정도는 연령별로는 50세 미만(57.2%)에서, 그리고 직역별로는 개원의(59.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 만족도가 타 범주집단 보다 월등히 높았던 대학교수(전업이나 이민 고려 40.6%, 전업이나 이민 고려하지 않음 41.9%) 집단은 상대적으로 전업이나 이민에 대한 고려 정도가 낮았다.
 Q4. 귀하의 연평균 소득은 어느 정도입니까?
 Q5. 개원 10년차 의사의 소득은 연평균 어느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연평균 소득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5000만원∼1억원(46.4%)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3000만원∼5000만원(20.2%), 3000만원 이하(18.1%), 1억원∼2억원(13.0%), 2억원 이상(2.3%)의 순이었다.
 개원 10년차 의사의 연평균 기대 소득에 대한 질문에는 5000만원∼1억원이 5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 높은 비율을 차지 한 것은 연령·직역별로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즉 2순위에 오른 연평균 기대소득은 50세 미만, 개원의, 봉직의의 경우 1억원∼2억원, 50세 이상, 대학교수, 전공의 및 전임의의 경우 3000만원∼5000만원으로 연령별로는 50세 미만, 직역별로는 개원의, 봉직의 집단에서 소득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Q6. 현재 개원가에서 겪고 있는 경영난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Q7. 최근 개원가의 의원별 수입격차가 증대하고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왜, 힘들까” 현재 개원가가 겪고 있는 경영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응답자들은 정부의 저수가 정책(51.2%)을 가장 높은 비율로 지적했다. 그 다음으로는 개원 의사 수 증가에 따른 의원 간 과다경쟁(39.0%), 경기침체에 따른 환자 감소(7.9%) 등을 꼽았다.
 전공의 및 전임의의 경우 경기침체에 따른 환자 감소를 그 원인으로 지적한 비율이 다른 표본 집단들 보다 다소 높았다.
 기타 의견에는 `의료전달체계의 와해' `개원의들의 경영 마인드 부재' 등이 있었다.
 개원가의 의원별 수입 격차 증대의 원인으로는 개원 러시에 따른 개원가의 경쟁 심화, 저수가 정책, 의료전달체계 미비로 인한 개원가와 대형병원 간의 경쟁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전공의 및 전임의의 경우 의료전달체계 미비로 인한 개원가와 대형병원 간의 경쟁을 원인으로 지적한 응답자가 타 표본 집단보다 다소 높았다. 기타 의견으로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진료과의 기형적인 수입증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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