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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내시경 4천명 '킨텍스' 집합…기초부터 고급술기까지 교육장 마련
소화기내시경 4천명 '킨텍스' 집합…기초부터 고급술기까지 교육장 마련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5.03.3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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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올해 6월 IDEN 2015 국제소화기 내시경학술대회 개최

소화기내시경학회가 소화기내시경검사나 시술에 있어 기초부터 최첨단 고급 술기까지 개원의와 전공․전임의, 대학병원 내시경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29일 일산 킨텍스 국제전시장에서 제52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내시경 관련 학술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에 2차례 열리고 있으며 모든 내시경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훈련의 장이다.

문종호 섭외이사는 인터뷰를 갖고 “학술대회는 올해로 39년째를 맞이했다. 회원수가 6500명이 넘는 의학계 학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이번 학회에도 4000여명의 참석했다”고 말했다.

문 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발전하는 소화기내시경학의 최신지견과 흐름을 소개함과 동시에 기본적인 핵심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도 상부위장관, 대장, 소장, 췌담도, 초음파내시경 분야로 나누어 전문화된 강의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정보화사회진흥원(NIA)에서 지원하는 코렌망을 이용해 국내 5개 병원과 연결해 실시간 중계 및 토론이 이루어지는 방식을 청중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검사를 배우고자 하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대장내시경 hands-on 코스’도 마련한 것은 물론 내시경 의사를 위해 발간된 ‘진정내시경 가이드북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전했다.

문 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내시경 검사 과정의 각 단계별 점검 사항, 각 질환별 내시경 소견에 대한 집중적인 준석, 내시경 검사의 시작을 위한 여러 가지 측면의 고려 등을 다루게 되어 내시경 관련 의료진에게 필수적인 내용을 다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한국 소화기내시경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무대에서 최신 지견을 교류하기 위해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를 개최한다.

문 섭외이사는 “IDEN 2015는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학회로서 6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회원과 전 세계의 내시경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학술 행사로 미국 3명, 유럽 8명, 그리고 아시아 16명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석학 총 27명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애 대해 강의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IDEN에서  미국내시경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이번 IDEN 2015에서는 대한소화기내시경 학회(KSGE)와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ESGE)의 합동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합동 세션에서는 소화기 질환에서 내시경 치료술 및 췌담도 협착에 대한 금속관 삽입 등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을 진행하며 상부위장관내시경 분에에서는 최신 영상 기법들이 소개된다.

또 하부위장관내시경 분야에서는 캡슐 내시경을 비롯한 다양한 검사법과 내시경 시술에 관한 내용을, 췌담도내시경 분야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기구들이 소개되며 췌담관 협착 치료를 위한 스텐트 삽입의 최신지견 등에 대한 강의한다.

이외에도 각 분야에서 조찬을 겸해 세계적인 대가들과 토론하고 최신지견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 또한 강의 말미에는 다양한 증례를 가지고, 참가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증례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문 이사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IDEN 2015를 통해 최근의 눈부신 발전과 업적을 이룬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공동 연구와 협력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말했다.

그는 “또한 각 국의 내시경의사들이 많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학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후에도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세계 소화기내시경학의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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