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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후보 대한노인회 방문, 협력 방안 모색
조인성 후보 대한노인회 방문, 협력 방안 모색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5.03.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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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대한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조인성 후보는 지난 2일 (사)대한노인회 (회장·이심)를 방문, 노인 의료복지 전반 및 대한노인회와 의료계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황영하 경기도 노인회장이 배석했다.

조인성 후보는 “어르신들의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의논을 드리고자 찾아뵈었다. 노인 보건의료와 소외노인 의료 나눔 사업 등에 대한 고견을 들려주시기 바란다”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심 회장은 “의료계 지도자와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서 무척 고무적이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노인의료 문제는 우리가 당사자이다. 노인을 단순히 수혜자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노인회와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난 뒤 정부와 상대하는 방향이 어떨까 한다”고 조언했다.

조인성 후보의 보건의료에 관한 제안을 부탁받은 이심 회장은 “의사와 환자의 관계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환자가 의사와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의료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조인성 후보는 “의사들도 진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 등에 관하여 당연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만 정부가 이에 대하여 오랜 시간 저수가로 묶어두어 의료의 질 향상이 잘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뒤 본인의 공약 사항인 ‘진료비 시간 할증제’에 관해 말했다.

한편 조인성 후보는 오랜 기간 동안 의료계의 숙원사업인 ‘노인정액제 상한제’에 관해 현황을 설명하고 이 제도의 문제점에 대하여 상호 의견 교환을 나누었다. 이에 이심 회장은 “노인정액제는 알고 있었지만, 이로 인해 노인들과 일선 병원에서 분쟁의 경우가 많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다. 잘못된 정책으로 인하여 노인 뿐 아니라 의사들도 불편하다면 이는 꼭 조정되어야 하는 사항이다. 우리도 노인에 대하여는 의견을 줄 자격이 있다”며 “앞으로 대한노인회와 의사협회가 긴밀한 관계로 노인정액제 문제의 대안을 찾아보도록 하자”고 동감의 뜻을 나타내었다.

끝으로 조인성 후보는 “어르신들의 조언에 감사드린다. 향후 노인의료와 복지에 관해 향후 의료계에서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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