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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호진 강남 우리들병원장
[인터뷰]김호진 강남 우리들병원장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12.16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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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전문병원의 상황이 여러모로 어렵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결국은 환자는 치료결과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30여년의 우리들병원 명성에 어긋나지 않게 철저하고 안전한 치료로 중증 척추질환 치료에 힘쓰겠습니다”

최근 강남 우리들병원장에 임명된 김호진 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무한경쟁 체제인 척추치료분야에서 수술과 시술, 비수술요법 등 환자에 맞는 맞춤치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진 원장은 “우리들병원은 지난 30여 년간 현재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함으로써 척추 치료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척추 수술 도구의 개발이라는 성과를 이룩해 왔다. 특히 생명과학분야의 발원지인 병원으로써 새로운 성과들이 척추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실용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의 고통까지도 돌봄으로써 명실공히 척추질환 환자들을 위한 우리들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호진 원장은 지난 12월1일부터 ‘100세 척추 청춘센터’를 개설,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로 구성된 의료팀이 80세 이상의 환자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중심으로 비수술에서부터 고난도 척추수술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접수 대기를 최소로 줄일 수 있도록 원무 퇴원 창구에 ‘어르신 전용창구’를 운영하고, 보호자 없이 내원시 도우미 1:1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김호진 원장은 “아직도 연세가 높으신 분들은 수술을 견디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적절한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 피부를 크게 절개하고 뼈를 자르는 전통적 수술이 아닌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최소침습적 수술로 고령의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며, “앞으로 100세 척추 청춘센터를 통해 척추 치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환자들에게 건강한 노년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진 신임 원장은 12년간 강남 우리들병원에서 우리들병원의 최소침습 척추치료기술의 개발과 발전을 묵묵히 함께 이뤄온 실력파로, 2012년부터 의무부원장을, 올해 IRB(임상시험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에는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우리들병원 ‘사랑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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