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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활동 지원
건협,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활동 지원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4.11.1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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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유소견율 18.8%→ 6.8%, 기생충감염률 18.2%→3.8%로 감소"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조한익)는 지난달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별 CSO지원사업인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초등학생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현지로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했다.

사업관리자 및 학교 보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명의 보건의료사업단은 반다아체 보건국, 교육국, Permata Hati 학교보건프로그램 관계자 등과 협력해 2014년도 사업대상 10개 초등학교 학생의 빈혈 및 기생충증 유소견자 272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Baseline Survey 결과 기존 10개 초등학교 학생 814명 중 △빈혈 유소견율은 올해 4월 조사된 18.8%(149명)에서 6.8%(54명)로 감소 △기생충 감염률은 18.2%(121명)에서 25명(3.8%)으로 △요충 유소견율은 10.9%(82명)에서 4.5%(34명)으로 각각 낮아졌다.

또한 "지난 4월 Baseline Survey 결과 학교보건 환경이 가장 열악하고 기생충 및 요충 감염률이 각각 43.7%, 26,7%에 달했던 반다아체 제58학교의 경우, 이번 결과에서 각각 13.6%, 15.0%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반다아체 초등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교보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수행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건협은 2015~2017년까지 KOICA CSO 사업으로 수행할 예정인 인도네시아 아체베사르 초등학생 건강증진사업 준비를 위해 사업지역 대상 2개 학교 및 지역 보건소 등을 방문하여 아체베사르 보건국장, 교육국장, 종교국장 및 사업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사업수행 계획 및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조한익 회장은 “본 사업의 수행을 통해 얻은 경험 및 지식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아체베사르 지역에서 실시할 학교 보건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학교보건 프로그램의 기초를 확립하여, 앞으로 아체州 전체, 인도네시아 전체로 본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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