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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러시아 다이아몬드 기업 ‘알로사’와 업무협약
해운대백병원, 러시아 다이아몬드 기업 ‘알로사’와 업무협약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4.11.10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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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사 임직원 건강검진, 중증환자치료, 의료진 연수를 해운대백병원에서"

사진 좌측부터 알로사 의료센터 율리아(Kulakova Yulia) 센터장, 해운대백병원 황윤호 원장, 백중앙의료원 황태규 부산지역 의료원장.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원장·황윤호)은 지난 5일 황태규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의료원장, 고려관광개발 김재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의 알로사(ALROSA) 의료센터(센터장·Kulakova Yulia, 율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 관계자는 "알로사 직원 및 가족들의 건강증진과 알로사 의료센터 의료진의 해운대백병원 연수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며 "그간 이스라엘, 독일 등에서 하던 알로사 임직원들의 건강검진을 해운대백병원 종합검진센터에서 진행, 직원 및 가족들의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 치료도 해운대백병원에서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알로사 의료센터의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를 비롯 의료진의 연수도 해운대백병원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율리아 알로사 의료센터장은 “해운대백병원을 직접 둘러보니, 시설이나 통역 등 러시아 환자를 위한 준비가 잘되어 있어 러시아 환자들이 와서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황윤호 원장은 이날 “오늘의 협약사항이 잘 진행되길 바라며, 러시아에서 오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성심성의껏 서비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6월 황태규 의료원장과 국제진료센터 박대희 사무장이 러시아 현지 알로사 본사와 알로사 의료센터를 방문, 이반 데미아노브 알로사 부회장을 만나 상호협력을 논의한 바 있으며 지난 3일부터 1주일 간 알로사 의료센터 율리아 센터장을 포함한 수속부국장, 진료부장 일행이 부산 해운대백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종합검진센터 및 주요시설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한편, 병원관계자는 "러시아의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광산회사 ‘알로사’는 직원 3만 5천명에 달하는 대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대백병원은 외국인 대상 VIP건강검진 및 러시아 환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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