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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교수협 입장 등 회무에 적극 반영키로
의협, 교수협 입장 등 회무에 적극 반영키로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11.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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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및 시도의사회 회비 납부 거부 방안, 총 19개 대표 참석 16명 찬성으로 철회 결정

대한의사협회(회장·추무진)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회장·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이하 교수협)가 의협 회비 납부 보류 결정을 철회한데 대하여 환영의 뜻을 밝히고 교수협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만큼 교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회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교수협은 지난 6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2014년 추계세미나’를 개최하고 의협 및 시도의사회 회비 납부 거부 방안에 대해 총 19개 의대교수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6명의 찬성으로 철회를 결정한 바 있다.
 
의협은 “그동안 교수협의 회비납부 보류 결정이 의협의 주요정책결정 과정에 참여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는 제도적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며, “의료계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 의협 회비 보류 결정을 철회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린 교수협의 의사를 존중하여 전체 의사들의 권익을 고르게 대표할 수 있도록 현재 가동중인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에서 적극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소통과 화합이라는 제38대 집행부의 기조에 따라 열린 자세로 교수협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요구사항을 청취하여 반영하도록 나설 것”이며 “구체적으로 대의원회나 집행부 등 정책결정 과정에서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하여 의과대학 교수 뿐 아니라 의료계 전 지역 및 직역 구성원의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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