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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대변신 예고
이화의료원 대변신 예고
  • 김동희 기자
  • 승인 2009.08.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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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 분야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위상을 확보한다”

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은 최근 2년 임기의 이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임이 결정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사업을 가속화하는 내용의 향후 경영전략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이화의료원은 국내 유일의 여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서 교육·연구·진료 분야에서 123년간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실질적 경영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성암전문병원과 더불어 여성건진센터와 여성암연구소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해 여성암 분야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위상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광고홍보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을 싣는다.

이화의료원은 또한 지난해 말 착공을 시작한 양천메디컬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원하는 것도 목표로 세웠다.

의료원이 서울시로부터 수탁 받아 운영하는 양천메디컬센터는 지하 4층, 지상 7층의 8개과 350병상규모 노인성 질환 전문병원으로 내년 하반기 양천구 신정동에 건립된다.

더불어 숙원사업인 제3병원 설립을 위해 빠른 시일 내 부지를 확보하고 이화의료원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제고, 국제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직원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우수의료진 영입도 적극 추진한다.

첨단 의료장비 도입에도 투자를 확대해 오는 11월 다빈치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지난 2년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이화의료원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병원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우리도 하면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 같은 경영전략을 통해 이화의료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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