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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센터 Call Visit System
응급의료센터 Call Visit System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08.1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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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부터 4개 전문진료팀 체제로 구성, 운영하고 있는 가톨릭대 성모병원(원장 우영균) 응급의료센터가 Call Visit System을 도입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모병원은 “4개 전문진료팀은 △중증외상 환자 담당 트라우마(Trauma)팀 △급성심근경색환자 담당 뉴하트(New Heart)팀 △급성뇌졸중 담당 뉴브레인(New Brain)팀 △중증 내과질환 담당다증상 내과팀”이라고 소개하며 “발족 당시 응급진료시스템의 선도적인 개혁추진 사례로 의료계와 매스컴에 소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발족 이후 지난 5월까지 1년간의 4개팀 운영현황의 경우 트라우마팀 25명, 뉴하트팀 87명, 다증상내과팀 54명 등 총 222명의 환자가 내원했다”며 “4개 전문팀 운영으로 급성 뇌졸중 치료에 가장 중요한 환자 내원에서 혈전용해제 투여까지 소요시간이 32% 감소했으며 급성심근경색환자 내원 후 관상동맥 재관류 요법 시술까지의 소요시간은 무려 41%나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하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경우 4개팀 운영 이후 내원환자수가 58%나 증가해 뇌졸중 치료 우수병원의 명성을 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가톨릭 의료기관 중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핸드폰 문자 전송 의사 Call Visit System을 4개팀 해당 환자만이 아닌 응급의료센터 전체 환자로 확대한 것도 4개팀 주요 운영 성과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성모병원은 “Call Visit System은 응급의료센터에 환자가 내원하면 환자 상태가 문자로 전송되고 전공의 방문이 지연될 시에는 15분 간격으로 당직에서 스태프까지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가 전송 되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진료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진료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욱 응급의료센터장은 “가톨릭 의료기관으로서 생명존중의 이념과 환자중심의 전인치료를 실천하여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존율 또한 높이겠다”며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제2도약을 위하여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이러한 다방면의 4개팀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009년 중증외상 특성화 센터로 지정됐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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