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원장 조우현)이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시 에콰토리얼호텔에서 개최된 2009 아시아병원경영협회상 시상식에서 국내 병원 최초로 아시아병원경영학회(HMA)로 부터 ‘환자안전 및 의료질 향상 부문 아시아병원경영협회상(AHMA)’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병원의 이번 수상은 싱가폴 국립대학병원, 홍콩 퀸마리병원, 인도 워크하르트병원 등 유수의 병원들과 치열한 경합을 펼쳐 거둬 낸 성과로서 특히 심폐소생수술팀의 활동 등 동병원 선진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 조우현 원장은 “7개 분야에 걸쳐 총 15개 나라 62개 병원이 247개의 주제를 갖고 참여한 행사에서 수상한 것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노력과 성과를 HMA가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는 2010년 상반기로 예정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 과정에서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8회째를 맞는 아시아병원경영협회상은 국제의료기관평가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이 연계 파트너로 참여하고 의료관광이 활성화 된 싱가폴, 필리핀, 홍콩, 인도, 중동지역 등 유수 영리병원 및 의료기관이 회원으로 소속 된 아시아병원 경영학회(HMA)가 주관하는 상이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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