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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장에 이동익 신부
가톨릭중앙의료원장에 이동익 신부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08.18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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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간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이끌 수장이 임명됐다.

최초로 공개공모 형식을 통해 선임된 이번 의료원장에는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이동익 신부, 의무원장에는 손호영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의무부총장에는 천명훈 가톨릭대 의과대학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서울성모병원 신임원장에 종양내과 홍영선 교수가 임명됐다.

이동익 의료원장은 로마 라테란 대학교 성 알퐁소 대학원에서 윤리신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후 바티칸 교황청 생명학술원 회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운영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우리나라 생명윤리, 의학윤리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손호영 의무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대한골대사학회 회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회장, 대한영양의학회 회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천명훈 의무부총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독일 막스프랑크 뇌연구소 연구원, 가톨릭대 연구처장,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한국 뇌신경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보건복지가족부 암정복 추진기획단 위원, 대한 암 학회 이사,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이사장, 바티칸 교황청 생명학술원 회원, 아시아태평양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회장, 가톨릭학원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이번 보직자 임명은 가톨릭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의료산업의 경쟁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공개 모집으로 진행됐다”며 “이는 가톨릭대 150년 역사상 처음 있는 보직자 공개 모집”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에 임명된 보직자의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업무 성과에 따라 최장 6년까지 연임할 수 있게 된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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