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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저소득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 김향희 기자
  • 승인 2009.08.18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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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종성)은 지난 15일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새로운 보훈복지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보훈공단과 용인시, 육군 3군사령부 등 민관군이 공동 협력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조판동(79세, 6.25 전산군경 5급) 옹의 집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는 육군 3군 사령관과 용인시장, 공단 복지본부장, 지역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보훈공단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2010년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보훈공단은 건제사업단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는 주방가구 라체와 목재문틀·문짝, 신발장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3군 사령부에서는 ‘공병대’ 중심의 봉사단을 구성해 인력을 지원하고 용인시에서는 시멘트, 벽돌, 도배, 장판 등 필요한 자재를 지원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택개량의 설계 등은 동양대 건축디자인학과 이종협 교수가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래된 한옥식인 조판동 옹의 주택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부에 설치된 재래식 화장실을 내부로 이동하고, 욕실·주방·거실 등의 열악한 주거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보훈공단은 “향후 3군 사령부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찾아가는 보훈서비스의 일환으로 포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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