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원장·장세호)은 21일 경상대병원 회의실에서 도내 거점 공공병원 3곳과 공공보건의료 체계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마산의료원(의료원장·윤희상), 통영적십자병원(원·강영훈), 거창적십자병원(원장·추교운)의 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 치료에 대한 연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건강증진 관리체계방법 연구·개발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 등 기타 공공보건의료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전반에 대해 업무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지역거점 공공병원간 협약체결로 경상남도 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이 보다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대병원 장세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만성질환예방 및 교육사업과 심뇌혈관질환, 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4개 병원이 함께 계획·협력해 우리지역의 공공보건의료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병원은 2008년부터 국립대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위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사업평가에서 6년 연속 A등급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