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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웅환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이사장
[인터뷰]최웅환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이사장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4.10.20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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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골다공증 연구의 '성공 모델' 제시할 것”

최웅환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이사장
지난 13일 명동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세계 골다공증의 날’ 기념식에서 최웅환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이사장(한양의대)이 아시아 골다공증 연구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 서울에서 AFOS(아시아 골다공증 학회 연합회)가 역대 최고 규모로 개최됐다. 그 힘을 받아 대한골다공증학회(회장·강병문)와의 공조·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골다공증 치료와 연구 발전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이해 여성과 노인 건강 및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A to Z’를 총괄하며 예방 및 지원 관련 사업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단의 기존 사업을 유지·보완하며 관련 연구의 탄탄한 토대를 다지겠다는 최웅환 이사장은, “골다공증은 상당히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대국민 홍보와 의료인 교육, 연구사업 수행 부문에 있어 관심도가 낮은 것이 안타깝다”며 “취약계층 여성들의 건강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세워진 여성부 산하 재단인 만큼, 질병관리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골다공증 질환과 관련, 대국민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걷기대회 등을 개최하며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도 했지만, 실제 필드에서 활동하는 교수들과의 교류도 매우 중요했다”며 “지난 AFOS를 시작으로 한·중·일 아시아 3국뿐만 아니라 홍콩, 타이완, 마카오까지 참여하며 SCI급 학회지 발간을 목표로 뜻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웅환 이사장은 인터뷰 말미에 “골다공증과 더불어 이에 수반되는 근골격근계 질환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연구·예방 및 지원 또한 병행하고자 한다”며 “아시아가 리드해 나갈 수 있는, 특히 한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합리적으로 활용하며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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