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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eonecrosis'
'Osteonecrosis'
  • 김지윤 기자
  • 승인 2014.10.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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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혈성괴사, 세계적 전문가들과 공동 집필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장인 정형외과 구경회 교수가 최근 `젊은이의 질병'으로 잘 알려진 무혈성 괴사 (Osteonecrosis)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최신 지식을 담은 교과서를 출판해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무혈성 괴사는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가 죽어가는 질환으로, 주로 30∼40대의 젊은 나이에 많이 발생하고 관절의 기능을 잃게 만드는 심각한 병이다.

구경회 교수 외 2명이 공동 집필한 교과서는 영문판으로, 제목은 질환명인 `Osteonecrosis'를 그대로 사용했으며 세계적인 의학전문서적업체인 독일의 Springer사를 통해 출판됐다.

이 책은 총 65개의 챕터로 구성됐으며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Lynne Jones 교수와 Sinai Hospital의 Michael Mont 교수가 참여, 미국·유럽·일본·대만 등 여러 나라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무혈성 괴사 전문가들이 저자로 집필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년간 무혈성 괴사를 비롯한 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150편이 넘는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의학자로, 관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정평이 나있는 구 교수. 그는 “최근 10년간 무혈성 괴사의 진단과 치료분야가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이 분야를 연구하는 세계의 많은 임상의사들로부터 교과서에 대한 요청을 받은 것이 이 책을 출판한 계기”라며 “관절질환을 다루는 의사들에게 좋은 교과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출판 소감을 밝혔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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