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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사, 병원감염관리 분야의 한 축으로 본격 진입
임상병리사, 병원감염관리 분야의 한 축으로 본격 진입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4.09.29 11: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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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가 지난 26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함에 따라 병원감염관리에 임상병리사들의 본격적인 진출 및 역할 수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인호 초대 회장
대한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가 지난 26일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함에 따라 ‘우리나라 병원의 감염관리’는 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사와 임상병리사가 참여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오후 오후4시 홀리데이 인 서울 성북호텔 지하2층 아이리스홀에서 개최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는 개회사-축사-격려사, 발기 경과보고, 발기인 선언문 채택 및 낭독 등의 제1부 발기인대회, 창립취지문 채택 및 낭독, 임시의장 선출, 회장선출 및 수락인사, 회칙 채택, 사업계획안 채택, 제2부 창립총회 제3부 심포지엄 순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임기 2년의 초대 회장에는 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 탄생의 산파 역할을 해온 장인호 임상병리사협회 감염관리위원장(상지대 교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아울러 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는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안 및 향후 발전방향을 통해 △단기(2015년-2016년)와 △중기(2017년-2018년) △장기(2019년-2020년)으로 3단계로 나누고 감염관리 전문가 그룹 양성을 통한 감염관리 핵심직역으로서 국가 사회에 이바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장인호 초대 회장은 회장 추대 소감을 통해 “향후 2년간 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의 안정적 정착 즉, 입법화 마무리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와의 협의 및 각종 회의에도 적극 참여, 감염관리 전문가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초대 회장은 특히 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의 구체적인 목표와 벤치마킹 대상으로 ‘감염관리간호사회’를 지목하고 “감염관리간호사회에 못지 않은 활발한 활동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장 초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수준과 의료체계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가장 기초적인 조건인 의료관련 감염관리는 선진국에 비해 아직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장 초대회장은 “뒤늦게마나 지난 2012년8월 감염관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임상별리사의 역할을 조명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국가 감염관리 체계와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발전시키고자 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만길 임상병리사협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임상병리사들이 감염관리 분야에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에도 불구하고 감염관리임상병리사 전체를 아우르는 단체가 이제야 출범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만시지탄의 생각이 없지 않다”며 “향후 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빠른 시일내에 자리를 잡도록 협회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에는 장인호 상지대 교수, 신임 부회장에는 주세익(서울대병원)-윤남섭(서울아산병원)씨, 신임 감사에는 성희경(동의과학대)-임현미(순천향대병원)가 각각 선임됐다.

김기원 기자


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 창립총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양만길 임상병리사협회장<사진 상단>과 총회 임원선출에서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추대된 장인호 상지대 교수<사진 하단>가 취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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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태 2014-09-29 12:33:43
먼저 강원도 임상병리사회 600여 회원을 대표해서 회장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감염관리에 큰 획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