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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 동티모르 여성 지킴이 활동 나서
대한산부인과학회, 동티모르 여성 지킴이 활동 나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4.07.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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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재단법인 건강한 여성재단(이사장·김장흡 교수)은 2013년 미얀마 의료봉사에 이어 2014년에는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동티모르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3년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와 대학생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을 미얀마로 파견하여 현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와 초음파 검사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당시 지속적인 의료 봉사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올해는 동티모르에서의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동티모르는 낮은 의료 접근성과 의료기술로 2014년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모성사망률이 10만명당 270명에 이를 정도로 아직까지 의료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봉사활동으로 1주일 간 딜리 국립병원에서 자궁경부암 검진 및 일반 산부인과 진료 활동을 실시하고, 지역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보건 계몽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산부인과학회, 재단법인 건강한 여성재단, 고려대 84학번 동문회 KU8430 (위원장 이인영 국회의원) 봉사단이 공동 추진해, 생존을 위한 의료 봉사와 함께 삶의 질을 고려한 사회사업 활동으로 진행된다.

KU8430 회원들의 기부로 현지 학교에 한류 영상실을 설치하고 컨테이너 1대 분량의 생활 물품과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홍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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