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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 명당 잡은 `바위솜나물'
파란 하늘 아래 명당 잡은 `바위솜나물'
  • 의사신문
  • 승인 2014.06.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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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꽃따라 〈319〉

바위솜나물 2014.06 설악산 서북능선
지난 주말에 설악산을 다시 찾았다. 봉오리만 보였던 꽃이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싶고, 또 어떤 꽃이 필 준비를 하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번엔 안개 속을 걷느라 지난 번과 같은 멋진 새벽 풍경을 보지는 못했지만, 등산로에서 동료의사를 만나 뜻밖의 기쁨을 누렸다.

학회장에서만 가끔 만나던 동료를 산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다. 인사를 나눈 후에 정상을 지나면서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고 파란 하늘이 간간히 나타났다. 사방이 탁트인 봉우리에 올라서니, `바위솜나물'이 명당에 자릴 잡고있다. 뒤로는 주걱봉이 보인다. 높은 산 바위의 추위에 적응하느라 온몸이 털로 덮여있다.

신동호〈양천구의사회장·양천 신내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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