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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의협 회장에 기호 2번 추무진 후보 당선
제38대 의협 회장에 기호 2번 추무진 후보 당선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4.06.18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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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0시30분 최종 개표 결과 발표, 1만449명이 투표중 5106표(투표율 49.4%) 획득

제38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된 추무진 후보(사진 좌측)가 김완섭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탄핵으로 공석중인 대한의사협회장에 추무진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완섭)는 오늘(18일) 오후 10시30분 제38대 대한의사협회장에 기호 2번 추무진 후보(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장)가 당선됐다고 밝히고 당선증을 수여했다.

추무진 후보는 총 투표자 3만6083명중 1만449명이 투표(투표율 29%)한 제38대 의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총 5106표(투표율 49.4%)를 획득, 3653표(35.34%)에 그친 기호 3번 박종훈 후보와 1577표(15.26%)에 그친 기호 1번 유태욱 후보를 제치고 신임 의협 회장에 선택됐다. 무효표는 113표. 추무진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15년 4월30일까지 10개월여다.

추무진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회무 안정을 위해 회원을 대동단결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인사들을 인선해 화합의 길을 트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협 선거는 회장결원에 따른 보궐선거로 온라인투표 또는 우편투표의 직선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편투표는 지난 2일부터 18일 18시까지, 온라인투표는 17일 18시부터 18일 18시까지 진행됐으며, 유효표 중 우편투표 참여자는 5939명이며, 온라인 투표 참여자는 4510명이었다.

추무진 당선인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용인시의사회 회장,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순천향대 및 충북의대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메디서울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추무진 당선인은 의협 내부의 갈등을 해소하여 의료계 대화합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고,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불합리한 건강보험 저수가 체계를 개선하여 환자건강을 위한 진료권과 전문성을 제대로 인정받는 의사로 살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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