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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사회를 찾아서-강남구의사회
구의사회를 찾아서-강남구의사회
  • 승인 2005.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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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지역단체 걸맞은 주민건강 증진

 

李亨馥회장, 許淑助보건소장 간담 

 

 

 “강남의사회와 강남구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이라는 대명제 아래 다른 어떤 자치단체보다도 더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의사회 李亨馥회장과 강남구보건소 許淑助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의사회와 보건소는 태생적으로 갈등이 존재하는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 관계다”는 점을 강조하고 일등자치단체 명성에 걸맞게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李亨馥회장은 “지금 개원가는 의약분업 이후로 물가상승률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가를 인정받아 경영자체를 포기할 지경의 어려운 시기”라고 못박고 “정부가 주도하는 총액계약제로의 전환 및 보건소의 과다한 행정규제 등 불합리한 점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에 許淑助소장은 “일선 보건소의 책임자로 개원가 선후배 동료들을 볼 때 경영압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하고 의사 고유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개원가가 활발해져야 국가보건의료정책도 발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단체장은 민간의료와 공공의료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이행하자는 데 공감하고 서로의 영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 서로가 업무지원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선 許淑助소장은 “강남구는 의외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의료소외계층이 많다”며 “강남구의사회의 협조로 지난 2003년부터 소외이웃에게 무료진료권을 배포, 강남구의사회원 병의원 어느 곳에서든지 따뜻한 인술로 의료시혜를 펼쳐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許淑助소장은 국민건강보호 차원의 14개 필수 종목인 예방접종도 보건소 차원에서 진행하기보다는 접근성 용이, 비용절감 등의 이유로 지역 개원가에서 접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고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무료접종권을 배부하면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접종하고 강남구보건소에서 처치·약품료 등을 보전해 주는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李亨馥회장은 “갈수록 미가입회원들이 증가하고 있어 의사회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비록 미가입회원들에 대해 보건소가 의무조항으로 의사회에 가입토록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권고로 의사회 가입을 유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간판문제 및 단체접종 등의 문제를 유발시키는 의원의 대부분이 미가입회원임을 지적하며 보건소입장에서도 미가입회원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미가입회원들을 시스템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보건소도 협조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이에 許淑助소장은 “앞으로 자율점검제가 시행되는 만큼 의사회의 교육과 정책설명 그리고 공고사항 전달 등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만큼 미가입회원들의 의사회 가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의사회 주도의 의료기관 자율점검 방안 모색을 제안했다.
 한편 許淑助소장은 강남구보건소는 `치료보다는 예방'이라는 보건소 고유 영역의 목표를 위해 성인병 예방, 재활프로그램, 응급처치 교육, 산모교육, 건강강좌, 건강상담 등을 지역 개원의들과 더불어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사회 홈페이지에도 적극 참여해 행정지도 사항 등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許淑助소장은 강남구가 서울대 보건대학원 문옥륜 교수팀과 힘을 합쳐 서울시 최초로 `WHO 건강도시 프로젝트 가입'에 진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건강하고 일할 맛 나는 강남구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희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상 구현 `모범'

 

강남구와 결연 소외이웃 봉사

 

오는 21일 합동학술대회 `심혈'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상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보이고 있는 강남구의사회는 대민사업의 일환으로 강남구보건소 및 강남구의약인단체, 강남구이미용인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최근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가평군을 방문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시혜 및 이미용, 목욕봉사 실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강남구의사회 李亨馥회장을 비롯 이관우·홍기정·최재철·신기섭·서재현 회원 등이 참가, 의료취약지구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65세 이상 30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및 호흡기질환을 집중 치료해 주었다.
 특히 강남구의사회는 의료소외 지역민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반영, 의사회 차원의 집중 진료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강남구의사회는 독거노인 무료진료권 전달, 서울시의사회 주최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독거노인 위로잔치 및 노인병질환 예방강좌 등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웃을 함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강남구의사회는 전국 구의사회 규모로는 최초로 서초구의사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오는 21일(토)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6회 서초·강남구의사회 합동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6회 서초·강남구의사회 합동학술대회'에는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개원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연제를 결정하기 위해 강남구의사회 학술준비위원들이 심혈을 기울인 결과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삼성서울병원 박정의 교수) △이명의 최신치료(미래이비인후과 송병호 원장) △줄기세포 연구 쟁점과 현황 그리고 미래(서울의대 안규리 교수) △보톡스 시술의 원리(노블성형외과 고익수 원장) △IT관련 세계경제계의 흐름과 변화(IT진흥원 고현진 원장) △비만치료제의 실제적인 처방사례(나눔신경과 이영호 원장) △역사적 관점에서 본 한방의 문제점(미래아동병원 유용성 원장) △알기쉬운 최근 순환기 질환의 치료법(이종구 원장) △비만과 생활습관병 등 유익하고 참신한 의학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초구의사회와 1년에 봄·가을로 2차례씩 번갈아 진행하는 합동학술대회는 개최시마다 약 500여명의 회원들이 성황을 이뤄 명실공히 구의사회 학술대회로는 최고의 참여율을 자랑한다.
 또한 `화합하는 의사회' `단결하는 의사회'를 모토로 회원들의 단합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회원간의 결속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강남구의사회는 다양한 친목행사 이벤트를 통해 회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위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계산이 자리하고 있는 관계로 등산동호회 활동이 자랑인 강남구의사회 등산회는 매월 정기산행을 비롯, 강남구의사회와의 합동등반, 강남구보건소와의 정기산행 등을 기획, 건강과 함께 화합을 다지고 있으며 테니스동호회는 각구 대항 테니스대회에 출전, 준우승의 영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강남구의사회 집행부는 2005년 마지막 임기를 맞이해 △회비납부회원 스티커 발부 △학술집담회 개최 △순회합동반상회 활성화 △회보발간 사업 등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더욱 노력키로 결의했다.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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